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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호, 내년 MLB 명예의 전당 후보로… 입성 가능성은 희박

연합뉴스 기자
등록일 2015-01-08 02:01 게재일 2015-01-08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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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통산 최다승(124승 98패 평균자책점 4.36) 투수로 화려한 빅리거 생활을 마감한 박찬호(42·사진)가 2016년부터 명예의 전당 입회 후보로 나선다.

MLB닷컴은 2015 명예의 전당 투표 결과를 발표한 7일(한국시간) 2016년 새롭게 명예의 전당 후보로 등록하는 25명의 명단을 공개했다. 박찬호의 이름도 있었다.

1994년 LA 다저스에 입단해 2010년 피츠버그 파이리츠에서 미국 프로야구 생활을 마감한 박찬호는 `메이저리그 은퇴 후 5년`이 지나 후보 자격을 채웠다. 그는 한국인 최초이자 아시아 선수 출신으로는 노모 히데오(일본)에 이어 두 번째로 메이저리그 명예의 전당 후보로 등록되는 영광을 누렸다.

하지만 아시아 선수 최초 명예의 전당 입성 가능성은 희박하다. 사실 `후보로 살아남는 것`이 현실적인 목표다. 박찬호와 비슷한 성적(123승 109패 평균자책점 4.24)을 거둔 노모는 2014년 명예의 전당 부표에서 571표 중 6표(1.1%)를 얻어 후보자 자격 유지 기준인5% 득표에 실패한 그는 이듬해 명예의 전당 투표 후보에서 제외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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