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다문화가정 학생들 우주과학 체험

심한식기자
등록일 2014-12-31 02:01 게재일 2014-12-31 8면
스크랩버튼
대구대 글로벌 브릿지 캠프<BR>국립고흥우주센터서 진행
▲ 지난 26일 국립고흥청소년우주센터에서 우주비행 장비체험, 로켓의 대기권 비행 안정성 교육, 천체투영교육 등 심화교육에 참여한 다문화 가정 학생들.

【경산】 대구대가 글로벌 브릿지 겨울캠프를 통해 다문화 가정 학생들에게 우주 과학자의 꿈을 심어줬다.

대구대 글로벌 브릿지사업단(단장 이미순)은 최근 국립 고흥청소년 우주센터에서 다문화 가정과 소외계층의 초·중등생 68명이 참여한 글로벌 브릿지 겨울캠프 및 수료식을 했다. 이번 캠프에서 학생들은 우주비행 장비체험, 로켓의 대기권 비행 안정성 교육, 천체투영교육, 천체 관측 등 국립 고흥청소년 우주센터의 특화된 심화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우주 과학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높였다.

대구대는 2012년 6월 영남권에서 유일하게 수학·과학 분야 주관대학으로 선정돼 경산캠퍼스와 울산 온양초등학교에서 수학·과학, 리더십·창의성 융합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해 왔다.

연간 100시간의 과학·수학 융합교육과정 운영은 물론, 다문화 가정 학생들이 다양한 대회 참여할 기회를 제공해 그들의 발표력과 소통 능력을 계발했다. 그 결과, 교육부 주최 `2014 대한민국 창의 인성 한마당`과 `경상북도 다문화 이중언어대회` 등에서 수상하는 성과를 보였다.

이미순 단장은 “3년 가까이 진행해 온 대구대 글로벌 브릿지 사업의 성공사례를 홍보 및 현장에 적용하도록 노력을 지속할 것이며, 교육부 및 한국연구재단 등 교육기관과 더불어 다문화 인재를 발굴 및 육성하는 허브로서의 역할 수행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글로벌 브릿지 사업`은 매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다문화 학생의 잠재력을 적극적으로 계발하고 글로벌 인재로 육성하기 위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사업이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남부권 기사리스트

더보기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