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타이응우엔성 딩화현과<br>시범마을 조성사업 MOU 체결
【청도】 청도군이 새마을운동 세계화사업 추진에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군은 8일부터 12일까지 5일간의 일정으로 베트남 타이응우엔성 딩화현을 방문해 군이 세계화사업의 일환으로 추진중인 베트남 새마을시범마을 조성사업의 원활한 진행과 상호 협력을 위한 기관간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또한 현지 시범마을을 직접 방문해 새마을운동 홍보와 사업진행 상황 점검에 나섰다.
이번 베트남 방문에는 이승율 군수와 군의회 의장, 새마을지회, 새마을3단체 회원들이 참여했다.
8일에는 타이응우엔성 인민위원장을 만나 현지에서 진행중인 새마을시범마을조성사업의 성공적인 추진방안을 심도있게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이승율 청도군수는 “새마을운동 보급의 진정한 목표는 다함께 잘사는 지구촌 만들기로 새마을운동 발상지로서의 성공경험과 노하우를 잘 공유해 타이응우엔성에 새마을정신이 뿌리내려 베트남에서 제일 잘사는 지역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9일에는 청도군의 새마을세계화사업장인 베트남 타이응우엔성 딩화현을 방문해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딩화현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아울러 지난 7월 파견된 새마을봉사단(단장 예봉수)과 함께 현재 진행중인 토(to) 마을의 새마을 사업과 향후 사업에 대해 논의했다.
또한, 이 지역의 랑또학교를 방문해 상수도 설치, 노후 시설물 보수 등 열악한 교육환경의 개선을 위해 새마을단체와 함께 기금을 전달했다. 이밖에도 지역 주민들을 만나 새마을운동 전파를 위해 새마을 영상물 상영 및 홍보물을 전달했다.
이승율 청도군수는 “새마을운동발상지인 우리 청도가 저개발국가에 새마을운동의 성공경험과 기술을 전수해 자국의 발전에 활용돼 지구촌의 절대빈곤 퇴치에 기여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나영조기자 kpgma@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