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 `심장지킴이` 80명 위촉<BR>응급상황때 심폐소생술 시행
【경산】 경산시가 우리 주변에서 자주 발생하는 심장정지 응급상황에 대한 효율적인 대처를 위해 `우리 가족, 우리 이웃 심장 지킴이(이하 심장 지킴이)`를 위촉했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5일 경산소방서 심폐소생술교육센터 심폐소생술 교육을 수료한 건강마을 지도자와 자동제세동기가 설치된 공동주택 관리소장 등 80명을 심장 지킴이로 위촉했다.
경산시가 심장 지킴이를 위촉한 것은 경북도의 심장정지환자 발생규모가 인구 10만 명 당 56.1명으로 전국 평균 44.0명보다 많고 심장정지 발생장소도 가정과 같은 비 공공장소에서 많이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위촉된 심장 지킴이는 심폐소생술을 시행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춰 위급상황 발생 때 적절한 조치로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산시 보건소는 500세대 이상 공동주택 43개소에 자동제세동기 설치사업을 추진하며 현재 24개소(55.8%)에 설치 완료했다.
경산시 관내에는 보건소와 공공보건의료기관 22개소, 500세대 이상 공동주택 24개소, 공중전화부스 11개소 등 총 58개의 자동제세동기가 설치돼 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