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 공동주거사업 적극 추진<br>홀몸어르신 보호 앞장 높은 점수
【청도】 청도군은 최근 외로움도 달래고 건강도 지키고 숙식까지 해결하는 1석 3조의 어르신 공동주거사업으로 `2014 대한민국 지역사회복지대상`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한겨레사회정책연구소·한국지역사회복지학회가 공모한`2014 대한민국 지역사회복지대상`은 광역 및 기초지방자치단체의 자체복지사업 중 지역주민들에게 우수한 평가를 받는 복지사업을 발굴해 복지정책에 대한 국민의 관심을 높이고 지역사회중심의 생활밀착형 복지사업을 확산시키기 위해 매년 개최하고 있다.
청도군이 2012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독거노인 공동주거사업`은 노인들이 홀로 생활하면서 발생할 수 있는 사고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경로당에서 거주하면서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가전제품, 옷장과 침구류를 비롯해 운영비와 난방비를 지원해 오고 있다. 매년 2개소씩 운영해 현재 7개소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군에서는 100세 시대를 맞아 농촌지역은 어르신들이 혼자 생활하면서 밥맛도 없을 뿐 아니라 외로운 시간을 보내야 함에 따라 경로당을 활용, 이들이 함께 숙식을 같이하면서 즐길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승율 청도군수는 “독거노인 공동주거사업은 어르신들의 공동생활을 통해 사회성을 유지하는 것이 가장 큰 효과를 나타내 치매 예방은 물론 외로움과 고립감에서 벗어날 수 있어 건강한 삶을 유지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된다”며 “앞으로 사업을 확대해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나영조기자 kpgma@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