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송원학원 `2015학년 정시 전망·지원 전략` 소개
전국의 수험생들이 긴장과 초조속에 기다려온 수능결과가 발표됐다.
이제 수험생은 지나간 결과에 신경쓰지말고 본 입시를 위해 전력을 기울여야 할 시점이다.
수험생은 최소 3군데는 지원을 할 수 있는 만큼, 한번은 합격 위주의 안정 지원을 하고, 또 한번은 적정 수준의 지원을, 나머지 한번은 소신 지원을 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대구의 송원학원 진학지도실의 자문을 얻어 정시전략을 소개한다.
△전국 수험생 중에서 내 위치를 정확하게 파악해야
본인의 수능 성적 중에서 어떤 영역이 우수하고 어떤 영역이 취약한지를 잘 분석해야 한다. 그리고 본인에게 가장 유리한 수능 반영 영역 조합을 찾아서 지망 대학을 선택해야 한다. 상위권 대학들은 대부분 4개 영역을 반영하는데 영역별 반영 비율이 다르고 특정 영역에 가중치를 주는 경우도 있다. 또한 반영 점수 지표 중에서 표준점수가 유리한지, 백분위가 유리한지도 잘 확인해 지원 전략을 세워야 한다.
△수시에서 정시로 이월되는 인원을 확인해야 한다
올해에도 수시에서 수능 최저 학력 기준을 충족시키지 못하는 등의 이유로 수시 정원을 채우지 못하는 대학들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수시에서는 최초합격자뿐 만 아니라 충원합격자도 반드시 등록을 해야 한다. 해마다 수시에서 정시로 이월되는 인원은 줄어드는데 작년에는 성균관대와 고려대 및 연세대는 정시로 이월되는 인원이 상당히 많았다. 대학에서는 오는 18일쯤 수시에서 정시로 이월되는 인원을 발표한다. 정시 최종 인원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탐구와 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대학별 변환점수를 확인해야
서울대를 비롯한 주요 대학들이 탐구와 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성적표 상의 표준점수를 그대로 사용하지 않고 대학별로 백분위에 의한 자체 변환표준점수를 만들어 활용한다. 따라서 수능 성적 발표 이후 공개되는 각 대학의 변환표준점수표를 반드시 참고해야 한다. 이런 경우는 선택 과목 간의 난이도 차이 때문에 생기는 유 불리 문제가 상당히 해소된다.
△학생부 반영 과목과 반영 방법 및 등급 간 점수 차이를 확인해야
정시모집에서의 학생부 성적은 실질 반영 비율이 낮고 반영 과목 수와 등급 간 점수 차가 적어서 당락에 미치는 영향력이 낮다.
수능 100% 반영의 경우는 수능 성적으로만 선발하기 때문에 학생부는 상관이 없지만 학생부와 수능 성적을 합산해 선발하는 경우는 학생부 성적도 따져봐야 한다.
△모집 군별로 특성을 파악, 지원해야
정시모집에서는 가군과 나군 및 다군으로 3번의 복수 지원 기회가 있다. 서울 소재 상위권 대학들은 주로 가군과 나군에 집중적으로 몰려 있어 가군과 나군의 대학 중에서 한 개 대학에는 반드시 합격해야 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분할 모집을 하게 되면 모집 군에 따라서 합격선이 달라진다. 다군은 모집 인원이 적기 때문에 경쟁률도 높고 합격선도 올라간다는 것을 염두에 두고 지원을 해야 한다.
/이창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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