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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군, 예산 효율화 국무총리상

나영조기자
등록일 2014-12-01 02:01 게재일 2014-12-01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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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물 대장 전수조사 세원 발굴 <br>재산세 등 8억여원 징수… 타 시·군에 우수사례 전파

【청도】 청도군이 지난달 27일 행정자치부와 서울신문이 공동 주관한 `2014년도 지방예산 효율화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국무총리 기관표창을 수상했다.

청도군은 이날 정부서울청사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지방예산 효율화 발표대회에서 `땅속에 묻힌 세원, 철저한 조사로 세입확충` 이란 주제로 발표했다.

지방예산 효율화 우수사례 발표대회는 전국 지자체에서 제출한 사례 중 독특한 아이디어와 성공적으로 시행된 사업들 중 파급효과가 큰 상위 10건을 발표대상에 선정해 대회를 개최하고, 우수사례 전파·공유와 지방재정 건전성 확보를 위해 매년 개최하는 행사다.

행정자치부는 우수 지자체에 대해 지방교부세 재정인센티브를 주고 해당 공무원을 표창한다.

청도군 재무과 김홍철 주무관이 발표한`땅속에 묻힌 세원, 철저한 조사로 세입확충` 은 재산세 과세대상 중 땅속에 묻혀 자칫하면 누락하기 쉬운 시설물을 관련대장 등을 전수 조사해 재산세 등 8억여원을 징수했다.

또 도내 타 시·군에 전파해 32억여원의 자주세원을 발굴하는 등 전국적으로 조사기법이 전파되면 수백억원의 지방세입을 확충할 것이라는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승율 청도군수는 “서민들에게 부담을 주는 증세보다는 세원발굴에 적극 노력해 세입을 증대하고 효율적인 재정운영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이번 사례가 전국 지자체에 전파돼 지방재정 확충에 소중한 단비가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나영조기자 kpgma@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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