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조 시장, 3개도시 방문나서<BR>국제 교류·유학생 유치 등 타진<BR>현지 진출업체 기업활동도 지원
【경산】 최영조(59·사진) 경산시장이 27일 6박7일의 일정으로 중국 장쑤성(江蘇省) 동타이시(東台市)와 산둥성(山東省) 칭다오(靑島) 황다오구(黃島區), 허난성(河南省) 린저우시(林州市) 방문길에 올랐다.
이번 경산시 대표단은 최 시장을 포함해 7명으로 단출하게 꾸려졌으나 해외진출기업 현지 공장설립과 대학생 유치 지원, 한중 FTA 대비 농산물 교역 시장조사 등 경제, 외교, 교육 등 여러 가지의 목적을 지니고 있다.
대표단의 첫 방문지인 장쑤성 동타이는 관내기업(에나인더스트리)이 중국공장 설립을 추진 중인 도시로 공장설립 과정에서 부딪히게 되는 인허가·개발 문제 등 기업이 해결하기 어려운 부분을 시정부축에 협조요청과 기업격려에 나선다.
또 동타시는 중국에서 깨끗한 도시로 알려졌을 뿐만 아니라 대규모 풍력·태양광시설이 발달해 경산시 미래대체에너지산업을 위한 비교시찰을 하게 된다.
두 번째 방문지인 자매도시 산둥성 칭다오 황다오구(구 자오난시)에서는 상호발전을 위해 양 도시의 수장이 직접 이마를 맞대 실효성 있는 대화가 오고 갈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말 한중 FTA 최종 타결을 대비해 중국인의 선호 농산물, 시장성 등 농산물 교역 시장조사도 병행한다.
마지막 방문지인 허난성 린저우시는 지난 9월 왕쥔 시장 외 9명의 대표단이 경산시를 방문하고 지속적인 교류를 희망해 답방 차원에서 방문한다.
최영조 경산시장은 “이번 방문을 통해 관내 12개 대학을 가진 학원도시로서 해외 대학생 유치와 해외진출기업의 원활한 기업 활동, 관내 농산물 중국수출 판로 모색 등 큰 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