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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소방서, 영남대 더부살이 신세 면한다

심한식기자
등록일 2014-10-27 02:01 게재일 2014-10-27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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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압량면 신청사로 이전
▲ 경산시 압량면 신대부적지구에 새로 건립한 경산소방서 신청사.

【경산】 경산소방서(서장 이구백)가 오는 29일 압량면 신대부적지구에 건립한 신청사로 이전한다.

그동안 영남대에 더부살이했던 경산소방서는 76억6천300만원의 사업비로 지하 1층, 지상 3층·연면적 4천30㎡에, 부지 8천352㎡ 규모로 건립해 다음 달 준공식을 할 계획이다.

지하에는 전기실과 기계실이, 1층은 차고지와 압량119안전센터, 119구조구급센터가 자리 잡고 2층에는 최첨단 정보통신설비를 갖춘 통신실, 민원실, 대회의실, 3과 사무실이, 3층에는 CPR 체험교육장, 체력단련실, 화재조사 분석실, 방염시험실 등이 자리했다.

건축물의 형태는 ㄴ자형으로 차고동과 사무동의 높이를 같게 해 메스 전면부의 상징성과 안전성을 표현하고 지붕을 신속함과 역동성을 표현하는 곡면처리와 처마 내밀기로 연출하고 컬러컨셉은 안정감을 담아내는 GRAY, 열정을 나타내는 RED, 자연을 담아내는 BLUE로 구성해 시각적인 세련미를 더했다.

또 일반차량동선과 소방출동 동선을 분리하고 1층 주 출입구에 시각 장애인을 위한 민원안내 방송시설 등 민원인의 편의를 최대한 도모하도록 배치했다.

경산소방서는 1983년 개소, 1986년부터 현재 자리에서 경산(면적 411.82㎢·인구 24만7천여명)과 청도(696.88㎢·4만4천여명)지역 소방대상물 안전을 관리했다.

이구백 경산소방서장은 “신청사 내 일반차량과 소방차량 동선을 분리해 신속한 출동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 더욱더 시민을 위한 소방서비스 질을 향상시키겠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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