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컵 국제요트 대회는 울진군 후포항을 출발해 울릉도, 독도를 거쳐 돌아오는 대회로 지난 3일부터 10일까지 열리고 있다. 올해로 7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에는 14개국 21척, 168명이 참가해 1천㎞가 넘는 거리를 항해하게 된다.
울진~울릉도·독도구간 레이스는 코리아컵 본경기인 오프쇼어(원양) 경기로 8~9일 외양 1구간 울진~울릉도 간과 10일 울릉~독도 간 우정의 퍼레이드, 11일 독도 인쇼어(내항) 및 코리아컵 외양 2구간(독도~울진) 경기가 펼쳐진다.
제7회 코리아컵 국제요트 대회는 대한요트협회가 주최하고 2014 코리아컵 대회조직위원회, 경북도, 울릉군, 울진군이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 국토해양부, 대한체육회,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한다.
이번 대회 출전국은 한국, 러시아, 미국, 캐나다, 영국, 프랑스, 노르웨이, 이탈리아, 중국, 인도, 페루 스페인 등 총 14개국이며 요트는 28척(경기요트 26척, 본부선 1척, 진행선 1척)이 참가하고 있다.
이번 대회는 MBC와 케이블TV를 통해 국내외에 중계방송 및 녹화 방송 됨에 따라 동해와 울릉도의 아름다운 자연 비경과 우리 땅 독도의 웅장함, 동해를 가로지르는 요트경기의 아름다운 모습을 각국의 안방에서 감상할 수 있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