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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청도 4분기 기업경기전망 `흐림`

심한식기자
등록일 2014-09-30 02:01 게재일 2014-09-30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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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 경산·청도지역 올해 4/4분기 기업경기전망이 3/4분기에 이어 기준치(100)를 밑돌고 있어 경기회복세를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나타났다.

경산상공회의소가 경산·청도에 소재하는 100여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4년 4/4분기 기업경기전망조사에 따르면 4/4분기 기업경기실사지수(BSI)가 전분기 전망치(95.7)보다 9.8포인트 하락한 85.9로 나타났다.

이는 세월호 참사 이후 국내 내수시장의 회복세가 살아나지 않고 중국, 유럽 등 대외 경제환경도 개선 기미를 보이지 않는 가운데 소비 및 수출 부진, 노사불안 우려, 환율 불안에 따른 채산성 악화 등 여러 가지 요인이 작용하고 있다.

4/4분기 대외여건 중 기업 경영에 큰 영향을 미칠 사안을 묻는 질문에는 29.3%가`중국경제 둔화`라고 응답했으며 이어 미국의 양적 완화 축소 및 금리 인상 가능성(21.7%), 엔저 장기화(19.6%), EU경제 불안(14.1%), 러시아·우크라이나 등 신흥국 경제 불안(9.8%)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또 기업 경영에 가장 큰 애로요인을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내수 및 수출 등 판매부진이 35.9%로 가장 많이 답했으며 자금난이 22.8%, 인력난 18.5%, 환율 불안 15.2% 등의 순으로 응답했다.

주요 업종별 4/4분기 전망 BSI는 기계·금속업종이 93.5, 섬유 74.1, 화학ㆍ플라스틱 88.0, 기타 업종이 88.9로 지역 내 전반적인 산업경기가 기준치(100)를 밑도는 것으로 조사됐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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