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황씨 등은 게임기 40대를 설치한 뒤 게임기에서 나온 아이템 카드를 현금으로 바꿔주는 등의 수법으로 불법 게임장을 운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결과 이들은 경찰의 단속을 피하기 위해 건물 외부에 CCTV를 설치해 내부에서 출입문을 잠가놓고 일시 휴업을 반복하는 등 교묘한 방법으로 불법 영업을 해 왔다. 이에 포항북부경찰서는 게임장 주변에서 잠복 등 장기간 내사를 거쳐 혐의를 포착한 뒤 현장을 급습해 게임기 40대와 현금 369만원, 아이템카드 242매 등을 압수하고 여죄를 수사하고 있다.
/윤경보기자 kbyoon@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