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성매매방지법 도통 먹혀들지 않는 대구

김영태기자
등록일 2014-09-23 02:01 게재일 2014-09-23 4면
스크랩버튼
최근 4년간 불법 적발 급증세
성매매 방지법이 발효된 지 10년여동안 대구지역에는 여전히 성매매 등 풍속업소의 불법 운영이 여전히 성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원진(새누리당·달서병)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풍속업소 단속 현황`을 분석한 결과, 전국의 풍속업소가 성매매, 청소년 상대 영업 등으로 인해 지난 5년간 적발된 건수가 무려 26만774건으로 조사됐다.

이는 하루 평균 전국의 풍속업소가 156건 적발되는 셈이고 성매매 위반 풍속업소의 경우 지난해 4천553건이 적발돼 지난해 대비 1천290건(39.5%), 2010년 대비 2천827건(164%)이 증가한 수치다.

특히 이같이 전국적으로 사행행위, 성매매 등 풍속업소의 불법 운영이 여전히 성행하고 있는 가운데 대구지역에는 지난 4년간 단속건수가 급증했지만 경북의 경우 단속건수가 예년과 비슷한 것으로 분석됐다.

대구는 지난 2011년 51건에 불과했으나 지난 2012년 85건, 2013년 107건으로 늘었고 올 7월 221건으로 급증해 대조를 보였다. 이에 반해 경북지역은 지난 2011년 21건에서 2012년 123건으로 늘었지만, 지난해 110건, 올 7월 63건으로 예년과 비슷한 수준을 나타냈다.

/김영태기자

사회 기사리스트

더보기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