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계획·타당성조사 보고회<BR>YCC 파크·다목적 야외공연장<BR>청년문화창조융합센터 등 제안
【경산】 경산시가 문화예술관광산업의 생산과 소비가 일체 되는 융합형 창조서비스 전용지구를 조성하고자 추진하고 있는 청년문화창의지구사업의 밑그림이 그려졌다.
시는 최근 청년문화창의지구 조성 기본계획과 타당성 조사 용역에 대한 최종보고회를 용역을 맡은 경북대 문화산업연구소 이장우 교수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가졌다.
이날 보고회에서 이장우 교수는 창조경제에서의 지역경제 활성화, 청년문화창의지구의 기본계획과 투자유치방안, 앞으로 추진계획 등 연구결과를 최종보고하며 주요시설로 △글로벌 청년문화창조융합센터 △커뮤니케이션 센터 △Box Acceleration space(park) △YCC 파크(Young Creative Culture park) △MICE복합센터 △다목적 야외공연장 등을 제안했다.
경산 청년문화창의지구는 경산시 대학로(대동·계양동) 일원에 15만915㎡(4만5천평) 규모로 2015년부터 2019년까지 5년간 2천600억원의 사업비로 추진될 계획이다.
사업추진은 단계별로 추진되며 1단계는(2015년) 창조인력 유입 프로그램 운영 및 개발, 기존 인프라 구축 등 시스템 프로세싱으로, 2단계는(2016~2017년) 청년문화창의지구 조성 및 운영계획수립, 창조기업 육성 및 지역콘텐츠 개발, 3단계는(2018~2019년) 청년문화창의지구를 중심으로 한 산업화다.
청년문화창의지구의 재원은 정부 부처의 기획과제 참여,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 지정을 통한 국비 확보, 펀드조성 등 민간부문 투자 유치 활성화, 국내외 문화산업관련기업 유치 등으로 확보할 계획이다. 특히 지난 6월 경북 남부권 미래전략과제로 선정되며 사업추진의 탄력을 받고 있다.
시 관계자는 “청년문화창의지구 조성이 지역의 우수한 인적세물적 자원인 12개 대학과 12만명의 대학생을 기초한 고부가가치형 문화창조산업이, 매년 지역대학에서 배출되는 4천600명의 문화산업관련 인력의 지역 내 정착 등 청년 일자리 창출하는 등 영남권 청년문화창의도시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