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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 양파농가 가격폭락 시름 덜었다

이승택기자
등록일 2014-08-04 02:01 게재일 2014-08-04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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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일본 수출물량 첫 선적
▲ 이승율 청도군수(왼쪽에서 세번째)와 재배농민 등이 지난 1일 양파 대만 수출에 앞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청도】 청도군에서 생산된 양파가 지난 1일 수출길에 올랐다.

올해 양파는 과잉생산과 소비부진으로 가격이 폭락해 생산농민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양파 수출길이 열려 농가의 시름을 덜어 주고 있다. 청도군은 이날 첫 수출 선적 물량 24t을 시작으로 대만, 일본 등지로 총 200t을 수출할 계획이다.

청도군은 수출농가의 어려움을 줄여주고 수출 증가를 위해 해외홍보·판촉활동과 국제 박람회 참가 등 시장 개척활동과 농산물의 수출경쟁력강화를 위한 물류비 지원 등에 21억8천400만원의 예산을 들여 수출 진흥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전국 최대 수출량을 자랑하는 버섯을 비롯해 복숭아, 청도반시 가공품 등이 수출되고 있다.

이승율 청도군수는 “가공을 통한 농산물의 고부가가치화, 수출을 통한 시장 다양화 및 국내 가격안정, 친환경영농을 통한 농산물의 안전성강화를 바탕으로 창의적 신농업경제 선도에 앞장서 농가소득증대에 이바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택기자 lst59@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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