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의회 첫 2대연속 의장에 선출된 이칠구 의원
포항시의회 사상 최초로 이칠구<사진> 포항시의원이 2대 연속으로 의장에 선출됐다.
이 신임의장(흥해읍·3선)은 지난 4일 오전 제211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열린 제7대 포항시의회 전반기 의장단 투표에서 박승훈(환여·장량동·4선) 부의장과 함께 선출돼 앞으로 2년간 시의회를 이끌게 됐다.
이날 의장 선출에는 이의장과 김상원(두호·중앙·죽도동)·문명호(상대·해도동)·박경열(흥해읍)·서재원(구룡포읍·동해·장기·호미곶면)·이재진(효곡·대이동)·장복덕(송도·청림·제철동) 시의원 등 모두 7명이 후보로 나섰다.
이칠구 의장은 재적의원 32명 전원이 참여한 가운데 3차 결선 투표에 이르는 각축 끝에 모두 19표를 획득해 13표의 박경열 의원을 6표차로 누르고 선출됐다.
부의장 선출은 복덕규(두호·중앙·죽도동)·정해종(연일읍·대송면)·한진욱(신광·청하·송라·기계·죽장·기북면) 시의원 등 총 4명이 경합해 박 신임 부의장이 3차 결선에서 19표를 얻어 12표를 획득한 복 의원을 7표차로 누르고 선출됐다.
이칠구 의장은 “더 겸허하게 동료의원들을 섬기며 포항시의회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이강덕 신임 시장을 맞이한 포항시와 상호존중과 협력, 철저한 견제와 감시를 통해 포항시 발전을 이뤄내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임재현기자 imj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