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 라
오늘 내가 보는 세상
또하나의
지붕을 덮으면
세상은 내일의 박물관이 된다
지붕을 덮음으로써 세상을 내일의 박물관으로 축조하는 것은 시간이다. 이 지붕은 오늘과 내일의 경계를 가르는 시간의 지붕이고 무수한 경계이자 이음새들, 나이테이기도 하다. 시간의 흐름을 통해 서로 다른 천태만상들이 내일의 박물관인 미래로 흘러가서 거기에 전시된다는 재밌는 발상을 읽을 수 있는 시이다.
<시인>
김만수의 열린 시세상 기사리스트
매미
봄맞이꽃
오동나무 장롱 1
고향길
새
빈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