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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 그늘 - 오래된 미래4

등록일 2014-07-02 02:01 게재일 2014-07-02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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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 라
오늘 내가 만지는 세상

오늘 내가 보는 세상

또하나의

지붕을 덮으면

세상은 내일의 박물관이 된다

지붕을 덮음으로써 세상을 내일의 박물관으로 축조하는 것은 시간이다. 이 지붕은 오늘과 내일의 경계를 가르는 시간의 지붕이고 무수한 경계이자 이음새들, 나이테이기도 하다. 시간의 흐름을 통해 서로 다른 천태만상들이 내일의 박물관인 미래로 흘러가서 거기에 전시된다는 재밌는 발상을 읽을 수 있는 시이다.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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