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발전 아이디어 공모전 수상작 발표
우수상은 경북도청 정무호(57·행정 4급)씨가 제안한 `회의문화 개선을 위한 스탠딩 회의실 설치`와 경북도청 허윤홍(47·행정 6급)씨가 제안한`Dr 지바고 운동`이 각각 선정됐다.
민선 6기 새 출발을 앞두고 경북도는 지난 3월 1일부터 4월 19일까지 실시한 `도민 체감 경북발전 아이디어 공모전`에 대한 최종 심사결과를 30일 발표했다.
최우수상인 `행복한 농어촌, 장보기 퀵서비스 운영`은 교통이 불편한 농어촌지역에 퀵서비스 요원을 배치해 거동이 자유롭지 못한 노인들을 대상으로 생필품 구입 등 장보기를 대행해 주는 제도로 급속한 고령화에 따른 농어촌 노인들의 불편 해소는 물론 사회적 기업과 연계한다면 일자리 창출 효과도 클 것으로 예상돼 실행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우수상을 받은 `회의문화 개선을 위한 스탠딩 회의실 설치`는 불필요한 회의시간을 줄여 업무효율성을 높여 보자는 취지의 제안이다.
`Dr 지바고 운동`은 최근 들어 잇따른 크고 작은 안전사고와 사회기강의 해이에 따른 공권력의 위기가 기본과 원칙을 지키지 않은 사회적인 분위기에서 비롯됐다는 전제 아래 학교, 기업, 시민단체, 언론 등과 연계해 시범시행한 후 국민 정신운동으로 확산시켜 나가자는 것 골자로 하고 있다.
/서인교기자 igseo@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