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경주시에 따르면 시는 개장에 앞서 이용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해수욕장 주변 편의시설과 미관정비를 서두르고 있다.
앞서 시는 지난 4월 18일과 이 달 17일 해수욕장 운영을 위해 경주시와 관련단체 및 해양경찰서, 소방서, 경주경찰서 등 기관과 운영회의를 갖고 `7년 연속 인명사고가 없는 안전한 해변` 조성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시는 안전관리요원을 지난해 20명에서 26명으로 확대하고 간호요원 5명을 추가로 배치하며 효율적인 인명구조를 위해 구조선의 종류를 모터보트에서 신속한 이동이 가능한 수상오토바이로 대체한다.
또 이안류 등으로부터 피서객 보호를 위해 수상안전부표 및 레저부표를 설치하고 수심이 깊은 해안 등 위험지구에 안전표지판 40개 설치 및 심장제세동기, 상어퇴치기 등 안전장비를 확보할 계획이다.
아울러 전촌솔밭해변과 관성솔밭해변에 이달 말까지 6억6천만원의 예산으로 해수욕장 서비스센터를 건립할 예정이다.
나정 고운모래해변에는 1억5천만원의 예산으로 화장실 및 샤워장을 리모델링하고, 관성솔밭해변과 봉길대왕암해변도 샤워장 및 화장실을 임대해 해수욕객의 불편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오류고아라해변은 1억원의 예산을 들여 타워비치라이트를 설치키로 했다.
/윤종현기자 yjh0931@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