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원 의원 국비 60억 확보… 내년에 착공
대구·경북지역 3만3천여 야구동호인들의 숙원사업인 사회인야구장이 군위에 들어선다.
새누리당 김재원(군위·의성·청송군·사진)의원은 18일 행복생활권선도사업 공모에서 군위군과 의성군의 스포츠를 통한 농촌경제활성화사업이 선정돼 국비 60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군위군과 의성군은 군위읍 내량리 일대 6만㎡에 국비 60억원, 지방비 14억원 등 총 74억원을 투자해 야구장 2면(4만㎡)을 2015년에 착공해 2017년에 준공할 예정이다.
사회인 야구장이 완공되면 군위 및 의성 지역 야구 동호인 10개 팀 350명과 청소년 5천여명은 물론 경북지역 동호인 300개팀 8천명과 대구지역 동호인 1천200개팀 2만4천명의 숙원사업이 이루어지게 된다.
야구장이 들어설 군위군에서 야구장 시설을 관리하고, 군위군민 및 의성군민들에 대해서는 사용료를 감면할 예정이다.
군위군과 의성군은 방과 후 학교 운영이나 청소년 동아리 활동 지원 및 지역 내 야구대회 개최를 통해 야구 활동을 활성화시키고, 연간 1만7천여명 규모의 대구 경북지역 야구 동호인과 그 가족들도 지역으로 유치할 계획이다.
또 사회인 야구장 인근의 김수환 추기경 생가, 산성 화본마을, 토속어류산업화센터, 봉양 마늘소 먹거리 타운 등과의 연계 관광 프로그램을 개발해 투자 효과 및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김 의원은 “토지매입비를 투자비로 인정해 주고 국비 지원비율이 80%를 넘는 행복생활권선도사업 유치에 성공, 군위 의성 지역은 물론 대구 경북 지역 야구동호인들의 숙원사업이었던 사회인 야구장 시설을 지역에 건설하게 되었다”면서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는 국가 사업을 유치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군위/김대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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