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마음봉사단은 16·17일 이틀간 호국 보훈의 달을 맞아 폭염속에도 국가유공자 가정을 방문해 집수리 봉사를 전개했다.
집수리 봉사 대상은 월남전에 참전한 국가유공 상이용사인 김승남(72·경주시 율동)씨가 홀로 사는 곳으로 출입문 조차 제대로 없는 최악의 주거환경이었다.
한마음봉사단원들은 무더위 속에서 비지땀을 흘리며 방은 도배와 장판교체를, 주방은 싱크대를 설치하고 화재 위험이 있는 전기시설을 새 것으로 교체했다. 또 현관을 패널로 시공하고, 출입문과 창문을 설치해 안전성과 쾌적성, 보온성을 보강했고 외벽도 페인트 도색으로 마무리하는 등 대대적인 작업을 실시했다.
더욱이 이날 봉사활동에는 소외계층 지원 사회봉사명령 집행의 일환으로 사회봉사 대상자 3명이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한마음봉사단은 2009년 경주보훈청과 보훈가정 집수리 지원 업무협약을 맺은 후 이번이 18번째 가정으로 매년 6월을 전후하여 6년간 꾸준히 봉사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윤종현기자 yjh0931@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