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동국제강과 채권단에 따르면 동국제강은 이르면 이번주 안에 주채권은행인산업은행과 약정을 체결해 재무구조 개선을 추진하기로 했다.
동국제강은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지난달 1천8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 계획을 발표한 데 이어 사옥 매각을 포함한 자구계획안을 마련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동국제강은 2010년 서울 중구 수하동에 1천400억원을 들여 신사옥 `페럼타워`를신축한 바 있다.
앞서 금융권은 금융감독원 및 금융위원회와 협의를 거쳐 부채가 많은 42개 주채무계열 가운데 재무상태가 좋지 않은 현대그룹 등 14개사를 올해 재무구조개선 약정체결 대상으로 선정한 바 있다.
/김명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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