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 청도초등학교는 지난 27일 제2회 통일교육주간을 맞아 고 이인호 소령 현충비 참배행사를 실시했다. <사진> 이인호 소령은 1931년 청도읍 고수리에서 출생해 청도초를 졸업한 뒤 해군에 임관, 1966년 청룡부대가 실시한 `해풍 작전`의 정보장교로 월남전에 참전, 작전수행 중 수류탄을 가슴에 안고 부하들을 대신해 전사해 호국보훈의 상징으로 남았다.
청도초는 이날 전교생 576명이 참가한 가운데 이 소령의 살신성인의 정신을 본받고 나라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탁지혜(3년) 학생은 “우리 학교에 자랑스러운 선배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됐고 이인호 소령처럼 남을 위해 희생할 수 있는 정신을 본받아야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승택기자 lst59@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