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직 경북도교육감 후보의 선거운동원들이 교복을 입고 이색 선거운동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이 후보 선거운동원들은 최근 경북 주요 도시에 교복을 입고 등장했는데, “교육감선거인 만큼 교복을 입고 인사하는 것이 어떻겠냐”는 한 제자의 제안을 후보가 받아들인 것.
운동원 김모(53)씨는 “처음 교복을 입고 인사를 하니 창피했지만, 익숙해지니 예전 학창시절 생각도 나고 특히 우리를 신기하게 쳐다보는 시민들을 보니 이영직 후보를 조금이나마 더 알리는데 도움을 주는 것 같아 기쁘다” 고 말했다.
이에 이 후보는 “선거운동원으로 도와주는 것도 감사한 일인데 교복까지 입고 홍보해주니 힘이 난다” 면서 “제자들의 든든한 지원에 힘입어 새로운 경북교육을 위해 열심히 하겠다” 고 답했다
/이창형기자 chlee@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