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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강, 초고강도 나사철근 개발

김명득기자
등록일 2014-05-19 02:01 게재일 2014-05-19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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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과 시장경쟁
▲ 동국제강이 개발한 초고강도 나사철근을 연결한 모습. /동국제강 제공
동국제강이 초고강도 나사철근을 개발, 시장경쟁에 뛰어 들었다.

국내에서 나사철근은 현대제철이 먼저 생산했으나 이번 동국제강의 출시로 양자 경쟁체제가 됐다.

동국제강은 제품 포트폴리오 고급화의 일환으로 지름 19mm(D19), 22mm(D22), 25mm(D25), 29mm(D29), 32mm(D32) 등 총 5가지 사이즈의 나사철근을 개발,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나사철근이란 마디가 나선 방향으로 나있는 제품으로 용접이나 압착방식으로 결합하는 일반 철근과는 달리 나사형태의 철근을 커플러(연결기)에 돌려 넣어 연결한다.

나사철근은 특히 이음부의 우수한 기계적 특성으로 협소한 장소나 제한된 지역에서 압축 및 인장력이 동시에 작용하는 구조물의 기초파일에 사용된다. 또 건축물의 내진성능을 향상시켜 초고층 건축물의 기둥 및 기초에도 사용된다.

나사철근을 사용하면 결합을 위한 별도의 가공 처리가 필요 없어 비용과 시간을 절약 할 수 있고 물리적 성질이 우수하다는 장점이 있어 건축 및 토목 학회에서도 사용을 널리 권장하고 있는 추세다.

동국제강 관계자는 “국내 나사철근 시장은 아직 걸음마 단계이지만 향후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대형화 되고 내진설계가 강화되면서 초고층 건축물에서 사용이 늘어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명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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