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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상무부, 5.34% 덤핑 관세 예비판정

김명득기자
등록일 2014-05-08 02:01 게재일 2014-05-08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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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현대종합상사 `방향성 전기강판`
미국 상무부가 포스코와 현대종합상사 등의 방향성 전기강판 사업자에게 5.34%의 덤핑마진 예비판정을 내렸다.

이는 함께 조사를 받았던 7개국 방항성 전기강판 사업자 중에서는 가장 낮은 수치다.

7일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미 상무부는 지난 4일 예비판정 결과를 발표하고 한국산 방향성 전기강판에 대해선 5.34% 덤핑마진을 판정했다는 것.

국내 피소 업체는 포스코와 현대종합상사 2개사다.

오는 9월15일 한국산 방향성 전기강판에 대한 미 상무부의 최종판정이 예정돼 있다.

부정 판정이 내려질 경우 조사가 종결된다. 다만 덤핑수출 혐의가 인정된다면 오는 10월 29일 ITC의 산업피해 최종 판결에서 덤핑세 부과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

한국무역협회 관계자는 “최종 판정에서도 비슷한 결과가 나올 경우, 한국산 방향성 전기강판에 대한 덤핑률이 중국, 일본, 독일 등 경쟁국에 비해 월등히 낮아 상대적으로 대미 수출 확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명득기자

mdkim@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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