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층·복지시설 무상교체<BR>年 전력사용량 60%이상 절감
【영덕】 영덕군은 취약계층 전력효율 향상사업의 일환으로 관내 저소득층 200여 세대와 복지시설 16개소(노인시설, 아동시설, 장애인시설)에 기존 조명을 LED조명으로 교체하는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특히 취약계층 전력효율향상사업은 에너지소외계층에 대한 에너지복지사회 구현을 위하여 저소득층 및 사회복지시설의 저효율 조명기기를 고효율 기기로 무상교체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그동안 한국전력공사와 에너지관리공단에서 추진해오던 사업이었으나 효율적인 집행을 위해 올해부터 지자체로 이관됐다.
고효율 전기기기의 사용을 촉진하여 전기소비를 줄임으로써 전력수요 및 사용량을 절감하고 에너지의 합리적인 이용을 추진하기 위한 목적으로 시행된다.
군은 이러한 국가정책에 발맞추어 100% 지원 사업으로 국비 및 지방비 5억원을 투입하여 4월부터 본격적으로 LED조명 교체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관내 3천여개의 LED조명등을 교체하게 되면 연간 전력사용량이 당초 366MWh에서 147MWh로 감소해 60% 이상의 절감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영덕군은 앞으로도 저소득층 및 사회복지시설의 노후된 조명시설물을 고효율조명등(LED)으로 교체하고 노후 배선을 정비해 전기화재로 인한 재산 손실을 예방함으로써 복지서비스 향상 및 에너지 비용절감을 위한 전력효율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이동구기자 dglee@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