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롯데百·이마트<BR>완구 등 최대 50% ↓
얼마 남지 않은 어린이날을 앞두고 유통업계가 하나둘씩 본격적인 어린이날 마케팅을 시작하고 있다.
롯데백화점 포항점(점장 현종혁)은 오는 25일부터 30일까지 어린이날 선물 상품전을 진행한다. 7층 특설매장에서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는 블루독, 나이키 키즈, 베네통 키즈 등 아동·유아 유명 브랜드가 대거 참여해 원피스, 재킷, 운동화 등 다양한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주요 품목 및 가격으로는 블루독 티셔츠 2만 6천원, 바지 2만 4천원, 베네통키즈 점퍼 6만 9천원, 나이키 키즈 아동화 3만 3천원, 5만 9천원 등이다. 또 오는 5월 6일까지 `더 토이'에서는 최근 어린이들에게 가장 인기를 끌고 있는 또봇 시리즈를 비롯해 라바, 세계 명차 R/C CAR 시리즈 등 다양한 완구들을 특가 판매한다. 이 외에 닥스 키즈는 일부 품목에 대해 10% 할인을 제공하며 오는 26일에는 아디다스 키즈가 포항점에 신규 오픈해 어린이용 의류, 상품을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이마트도 오는 5월 6일까지 캐릭터 완구 1천600여종을 한 데 모아 판매하는 `어린이날 선물 특별전'을 연다. 어린이날 분위기에 맞춰 기존 완구 매장을 대폭 확대하고 캐릭터 완구를 비롯해 봉제인형, 직수입 완구, TV캐릭터 완구 등을 최대 50% 저렴하게 판매한다.
이마트 측은 “최근 완구 트렌드는 남아 완구, 특히 또봇 같은 TV캐릭터 완구가 인기가 많다”라며 “바비 인형으로 대표되던 여아 완구는 인기가 줄어드는 추세”라고 밝혔다.
/고세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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