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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동학 발상지 성역화사업 `순조'

윤종현기자
등록일 2014-04-24 02:01 게재일 2014-04-24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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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제우 선생 생가복원 내달 준공<BR>기념관·수련관 등은 2016년 완료
▲ 경주시 현곡면 가정리 일대에 건립되는 수운 최제우 선생의 생가 복원사업 현장.

【경주】 수운 최제우 선생의 생가터 일원에 시행되는 동학 발상지 성역화 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

23일 경주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지난 2009년 12월 기본계획 수립 후 2016년까지 완료 계획이다.

총사업비가 100억원이 투입되며 현재까지 수운 선생 생가 주차장 및 화장실 건립은 완료됐다. 5억원을 투입하는 생가 복원사업은 지난 2012년 11월 착공하여 다음달에 준공된다. 수운 기념관 및 교육수련관은 현재 실시설계 용역중이며 내년 1월 공사를 시행하여 2016년 말 완료할 계획이다.

경주시는 최제우 생가 등 주요 유적을 복원하여 학습 및 체험시설 활용, 유적간 연계성 향상 및 탐방로 등 기반시설 조성, 동학사상 및 동학농민전쟁과 관련한 문화행사 개발, 동학예술제 등 문화축제를 개최할 예정이다.

수운 선생은 경주지역 몰락양반으로 태어나 무극대도의 깨달음을 얻은 후 1860년 민족종교인 `동학'을 창시했다. 그의 교리와 이치는 경전인 동경대전과 용담유사에 담겨져 전해지고 있으며 오늘날 `천도교'라는 이름으로 이어지고 있다.

/윤종현기자 yjh0931@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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