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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꽃 향기 맡으며 추억 만드세요”

김세동기자
등록일 2014-04-17 02:01 게재일 2014-04-17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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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영주 봉현면 일대서<br>사과꽃 따기 체험 행사<br>다양한 시식회·이벤트 마련
▲ 지난해 열린 영주 사과꽃 따기 체험 행사 모습.

【영주】 이달 20일 소백산국립공원 자락인 봉현면 일대에서 `2014 사과꽃 따기 체험` 행사가 펼쳐진다.

국내 최대 사과 재배면적과 생산량을 자랑하는 영주시에서 가장 많은 사과를 생산하는 봉현면은 해발 300m의 산간 지역으로 사과 재배에 적합한 일교차와 주변 환경으로 생산 사과의 품질이 우수한 지역으로 알려진 곳이다. 봉현면은 전체 농경지의 90% 이상이 과수원으로 봄철 사과꽃 만개 시기에는 경관이 아름다워 이 곳을 찾는 관광객들이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이번 행사는 사과꽃 따기 체험을 비롯해 사과 빨리 먹기, 사과 길게 깎기, 사과주스 마시기 등의 행사와 풍물, 난타공연, 노래자랑과 찹쌀 떡메치기, 페이스 페인팅, 사과그림 그리기, 분재와 봄나물 전시판매, 토속음식 맛보기, 우마차 체험 등 다양한 이벤트와 전시 행사가 마련된다. 특히 사과꽃 따기 체험장에서는 영주사과를 주제로 한 사과떡, 사과잼 등 다양한 시식회와 산지 가격으로 사과를 구입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이진원 봉현면장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고품질 영주사과를 도시민들에게 홍보하고 소비를 촉진해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하고자 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전국 최대의 사과재배 면적을 자랑하는 영주시의 지난해 사과 재배면적은 3천278ha로 7만 2천t이 생산됐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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