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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마을어장 되살린다

윤종현기자
등록일 2014-04-10 02:01 게재일 2014-04-10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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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치어 200만마리 방류<BR>바다숲도 조성 생태계 복원

【경주】 경주시는 올해 연안어장 자원조성을 위한 사업비 15억원과 경북도수산자원개발연구소와 월성원전 양식장에서 생산한 어린고기 무상분양 지원으로 전복 등 어린고기 200만마리를 연안어장에 방류한다.

9일 경주시에 따르면 시는 어업경쟁력 제고와 어가소득증대 및 지역경기 활성화를 위해 이 사업을 지역특화사업으로 실시한다. 특히, 경주시는 월성원전 온배수 피해보상으로 어장이 소멸된 후 침체된 참전복 특산화 사업이 재도약 할 수 있는 원년이 되도록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시 관내 17개 어촌계 450ha 마을어장에 전년 대비 20% 증액된 7억원의 사업비로 어린전복 100만미를 방류함으로써 18개월 후부터 대량생산이 가능 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한 전복자원을 생산적이고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서식지 환경조성에 5억원의 사업비로 바다숲과 해조류 서식지 등을 조성해 해양 생태계를 복원한다.

사업비 3억원과 도 자원연구소 무상분양 자원으로 어업인 소득증대와 직결되는 경제성 품종인 해삼, 강도다리, 참돔 등 100만마리를 전략품종으로 선택해 연안어장에 방류함으로써 어선어업을 활성화하고 횟집에 싱싱한 고급 횟감을 공급함으로써 타 지역과 차별화된 먹거리 조성으로 300만 해양관광시대의 새로운 관광상품 창출에 나선다.

박기도 경제산업국장은 “참전복 대량생산체제가 구축되는 2016년께에는 대도시 유명백화점 입점, 참전복 직판장 확충, 전복전문요리단지조성과 적극적인 홍보, 마켓팅으로 150억원의 지역경제 유발효과가 날 것”이라고 말했다.

/윤종현기자 yjh0931@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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