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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제철소 5호 친환경 안심어린이집 개소

김명득기자
등록일 2014-04-09 02:01 게재일 2014-04-09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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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공기질·소음 등 개선
▲ 8일 포항시 북구 장량동에서 `제5호 친환경 안심 어린이집` 현판식이 열리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도움터부모회 이세원 회장, 대구지방환경청 정병철 청장, 포항제철소 김관영 행정부소장, 도움터어린이집 이남식 원장. /포항제철소 제공
포항제철소(이정식 소장)의 기부금으로 지은 `제5호 친환경 안심 어린이집`이 8일 개소식을 가졌다.

포항시 북구 장량동에 위치한 친환경 안심 어린이집 현판식에는 대구지방환경청 정병철 청장, 포스코 포항제철소 김관영 행정부소장, 전장곤 환경보건그룹리더 등의 내빈이 참석해 개소를 축하했다.

`친환경 안심 어린이집`은 대구지방환경청의 특화사업으로 경북지역의 영세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실내공기질과 소음 개선을 통해 아이들이 보다 좋은 환경에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포스코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한 지정기탁금으로 이뤄졌고, 포스코는 삼성전자, LG이노텍에 이어 기업으로서는 3번째로 이 사업에 참여했다.

장애 어린이 전문교육기관인 도움터어린이집은 그동안 실내 환경개선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었으나 비용부담으로 주저하고 있던 중 이번 환경개선 사업의 도움으로 친환경 안심 어린이집으로 탈바꿈하게 됐다.

이번에 일반페인트 벽지와 형광등을 친환경 벽지와 LED조명등으로 교체해 안전성과 활동성을 개선했다.

그 결과 실내공기질 유지기준 5항목(미세먼지, 일산화탄소, 이산화탄소, 폼알데히드, 총부유세균)이 기존보다 평균 23% 저감됐으며, 특히 총 부유세균은 68%까지 개선되는 성과를 거뒀다.

/김명득기자

mdkim@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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