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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안 교류협력 강화

윤종현기자
등록일 2014-04-04 02:01 게재일 2014-04-04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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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대표 역사문화도시<BR>자매결연 20주년 기념행사
▲ 조각가 최규철씨의 작품인 경주-시안 자매결연 20주년 기념 상징물.

【경주】 한·중 양국의 대표적인 역사문화관광도시 경주와 시안이 자매도시로서의 인연을 맺은 지 20주년을 맞았다.

경주에서 개최되는 기념행사에 후이 잉지(惠 應吉) 시안시정부 비서장을 단장으로 하는 시안시정부, 체육회, 시안외사대학 관계자 등 15명이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경주를 방문한다.

양시는 3일 경주예술의전당에서 `실크로드의 출발점, 아름다운 시안`이라는 제목으로 사진자료 전시회와 20주년기념 상징물 제막식을 가졌다. 아울러 이날 저녁 현대호텔에서 관계기관과 민간단체, 대학 등이 참여한 가운데 20주년 경축행사를 개최하고, 시안시관광홍보설명회와 시안외사대학과 동국대학교(경주캠퍼스) 간의 학술교류협정을 체결했다.

시안시 대표단은 5일 경주벚꽃마라톤대회도 참가해 경주의 벚꽃향기를 시안에 담아간다.

경주와 시안은 1992년 한중 국교정상화가 이루어진 지 2년 후인 1994년 11월 18일 자매결연을 체결했다.

우리나라에서 장안(長安)으로 잘 알려진 시안은 13개 왕조가 1천180년에 걸쳐 번영했으며 한때 이탈리아 로마에 버금가는 국제도시였다.

/윤종현기자 yjh0931@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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