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2월 주택건설 인·허가 실적이 전국적으로 2만9천707가구에 달했다고 30일 밝혔다. 주택 인·허가 실적은 건설 경기의 선행지표다. 주택 유형별로는 아파트가 1만8천825가구로 45.9% 증가했고 아파트 외 주택은 1만882가구로 25.2% 늘었다. 도시형 생활주택은 3천815가구로 작년과 유사한 수준이었다.
그러나 2월의 주택 착공 실적은 2만5천381가구로 작년 2월보다 17.1% 감소했다.
주택 시장 경기를 가늠할 수 있는 분양(승인) 실적도 감소했다. 2월 공동주택 분양 실적은 1만1천31가구로 작년 2월과 견줘 29.1% 줄었다.
수도권에선 45.7% 빠진 3천578가구가 분양됐고 지방은 세종시와 경북도청 이전 신도시 등 일부 지역에서만 분양이 이뤄지면서 16.9% 감소(7천453가구)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