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용 지사 예비후보 등록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27일 오전 6·4지방선거 경북도지사 예비후보 등록을 한 뒤 “`경북의 꿈`을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3면> 김 예비후보는 이날 도청 프레스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3선 도지사가 돼 도청 이전과 동해안 천리 해안선을 따라 과학벨트·원자력 클러스터, 백두대간 힐링센터와 낙동강 르네상스 경제권, 김천혁신도시에서 시작하는 경부선 산업벨트, 중앙선 복선 전철 내륙 관통, FTA에 신음하는 농촌 대응, 이스탄불-경주 엑스포와 3대 문화권 등 대형 프로젝트를 완성시키는 경북의 꿈을 완성시키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박근혜 정부 출범으로 박 대통령과 20년 이상 인연을 맺고있는 자신이 도지사가 돼 경북을 더욱 업그레이드하는 게 본연의 사명이라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또 “지난 8년간 도정을 이끌면서 정치적 유혹에 한 번도 휘둘린 적이 없고, 가난한 농부의 아들 출신으로 도지사가 돼 도민들의 생활향상은 물론 `풀뿌리 민주주의`를 살리고, `지방 분권`을 강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왔다”고 소회를 밝혔다.
상대후보들이 공격하고 있는 아들 병역비리문제와 관련, 김 후보는 “과거 야당 구미시장 때 언급된 사실로, 이미 법적공방이 끝났지만 상대후보의 공격으로 심신이 지치고 있다”며“기회가 된다면 최선을 다해 해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후보는 이어 영천 호국원을 방문, 참배한 후 경산 농업경영인 한마음대회에 참석, 지지를 호소하는 등 첫 선거일정에 들어갔으며, 29일 오후 3시 경산시 선거사무소에서 개소식을 갖고 대대적인 세몰이를 할 계획이다.
/이창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