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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컷·체장미달 대게 유통 14명 적발

윤경보기자
등록일 2014-03-28 02:01 게재일 2014-03-28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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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 대구 등 내륙지역 단속
▲ 전통시장에서 버젓이 판매되고 있던 체장미달대게.
암컷대게와 체장미달대게를 판매 또는 소지하고 있던 10여명이 해경에 덜미를 잡혔다.

포항해양경찰서는 대구·구미·안동·영천·경산 등 내륙지역을 대상으로 암컷대게 및 체장미달대게를 판매·소지하고 있던 혐의(수사자원관리법 위반)로 김모(48)씨 등 14명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김씨 등은 지난 17일부터 3일 동안 대구 등 내륙지역에서 판매·소지·유통이 금지된 암컷대게와 체장미달대게를 전통시장에서 판매하거나 횟집 수족관에서 보관해온 혐의를 받고 있다.

동해안의 연간 대게 어획량은 최근 3년 평균 1천500여t으로 해마다 수확량이 크게 줄고 있어 암컷대게 및 체장미달대게는 어족자원보호를 위해 강력한 단속대상으로 분류돼 있다.

포항해경은 지난 1월부터 지속적인 단속을 실시해 총 45명을 검거했으며, 이들로부터 압수한 암컷대게 1만4천869마리, 체장미달대게 7천612마리를 압수·방류했다.

/윤경보기자 kbyoo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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