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에 거주 중인 것으로 알려진 한 페이스북 유저는 최근 자신이 키우는 강아지에게 소주를 먹였다며 장난스레 `우리집개 소주두병먹임`이라는 글과 동영상을 게재했다.
이 동영상이 SNS로 확산되자 네티즌들은 동물학대라며 비난하기 시작했고 결국 이 동영상을 올린 유저의 이름과 전화번호, 주소 등의 정보가 신상털기로 노출된 상황이다.
현재 다음 아고라 등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는 견주를 동물 학대로 강력하게 처벌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빗발치고 있다.
이에 동물자유연대가 동물보호법 위반으로 개주인을 고발하자 경찰이 수사에까지 나서게 된 것.
/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