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후 11시40분께 안동의 한 여자중학교 A양(16)은 자신의 학교 담임에게 “건물 옥상인데 뛰어 내리겠다”는 내용의 통화를 한 뒤 연락이 두절됐다.
이날 경찰과 학교 측은 위치 추적 등 소재 파악에 나서는 소동이 빚어졌고 경찰은 소동 50여분 만에 안동시 옥동 한 노상에서 술에 만취한 채 신음 중인 A양을 발견하고 병원으로 후송 조치했다.
경찰조사 결과 A양은 친 오빠와 사소한 다툼 끝에 자살 소동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안동/권기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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