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적이 드문 창고에서 밍크고래를 불법으로 해체하던 일당이 해경에게 덜미를 잡혔다. 포항해양경찰서는 20일 오전 7시40분께 경주시 안강읍 노당2리 국도변의 한 창고 안에서 밍크고래 한 마리를 해체해 유통하려 한 장모(65)씨 등 4명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해경은 밍크고래를 자루에 담아 옮기기를 기다렸다 현장을 급습해 이들을 검거했으며, 이들이 고래불법포획 및 유통·판매한 사실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윤경보기자 kbyoon@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