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북부경찰서는 18일 편의점에서 훔친 물품을 다른 편의점에 환불하는 형식으로 금품을 챙긴 혐의(절도)로 이모(26)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달 15일 오후 8시께 포항시 북구 죽도동 A마트에서 업주의 감시가 소홀한 틈을 타 면도기 8개를 훔쳐 달아난 뒤 인근 B마트를 찾아 현금으로 환불해 달아나는 수법으로 3월 중순까지 17차례에 걸쳐 200만원 상당의 물품을 현금화한 혐의를 받고 있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