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4~6학년 1년 과정<BR>19일까지 참여신청 받아
국립경주박물관(관장 이영훈)은`제61기 경주어린이박물관학교` 입학생을 모집한다.
오는 29일 입학식을 시작으로 12월13일 수료식까지 매주 토요일 오전에 초등학생 고학년(4~6학년)을 대상으로 1년 과정으로 운영된다.
경주어린이박물관학교는 6·25 한국전쟁 직후 어려운 환경 속에서 문화적 혜택을 받지 못하던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 주고자 지난 1954년 문을 연 후, 올해로 제61기 입학생들을 맞이하게 됐다. 오랜 역사와 전통을 이어가고 있는 경주어린이박물관학교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박물관 문화교육 프로그램이라고 할 수 있다.
제61기 경주어린이박물관학교 수업은`박물관 구석구석 탐사`, `남산 답사` 등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춘 역사·문화와 관련된 강의, 유적 답사, 실습 등 30강좌로 구성돼 있다.
어린이들이 우리 전통문화와 신라역사를 체계적으로 경험하고 감상하는 체험 수업을 중심으로 초등학교 교과와 연계된 흥미로운 역사수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경주어린이박물관학교의 참여는 오는 19일까지 국립경주박물관 누리집 `교육 및 행사(신청가능교육)`에서 신청하면 된다. 인원이 많으면 추첨을 거쳐 입학생 70명을 정할 예정이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