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대형마트 “물가도 잡고 고객도 잡고”

고세리기자
등록일 2014-03-13 02:01 게재일 2014-03-13 11면
스크랩버튼
홈플러스 1만5천여 상품 최대 50% 할인<BR>포항하나로클럽·이마트, 육류·채소 등 세일

대형마트들이 치솟고 있는 장바구니 물가를 잡고, 고객들의 구매 심리를 사로잡기 위한 연이은 봄맞이 마케팅 경쟁에 나서고 있다.

이마트·홈플러스·포항 하나로클럽 등이 각각 육류, 채소, 생필품 등 대표 상품의 가격을 할인해 판매한다. 이마트는 신선식품을, 홈플러스는 창립기념 할인행사로 다양한 생필품을, 포항하나로클럽은 봄맞이 인기상품 기획전을 마련해 고객들을 불러 모을 예정이다.

먼저 홈플러스는 창립 15주년을 기념해 13일부터 오는 4월 9일까지 4주 동안 고객사은 쇼핑축제를 연다. 이 기간 전국 139개 전 점포 및 인터넷쇼핑몰에서 4천억 원에 달하는 1만5천여 가지 주요 상품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고 밝혔다. 또 13일부터 19일 행사 첫 주에는 한우 전 품목 30% 할인, 주요 가공식품 및 생활용품 초특가, LG 42형 LED TV 창립 특별가, 테팔, 필립스 등 소형가전 최대 50% 할인, 냉장고, 화장품 및 주요 패션, 잡화 최대 30% 할인 등을 실시한다. 또 오는 19일까지 일주일간 쇼핑하는 고객에게 매일 7천 명씩 총 4만9천명을 선정해 케이크를 증정할 예정이다.

포항 하나로클럽은 오는 16일까지 NH농협카드 결제고객에게 성주참외를 2천원 할인해 5천800원(1.2㎏/봉)에 제공한다. 예품쌀은 2만2천600원(10㎏), 4만4천900원(20㎏), 안심한우등심/채끝 4천980원(100g), 딸기 7천900원(특/1㎏)·6천900원(상/1㎏), 배추 1천780원(1입), 무 980원(1개), 당근 128원(100g)에 판매한다. 또 오는 14일 화이트데이 특별전도 마련해 츄파츕스 미니튜브를 7천500원(550g), 츄파츕스 팝아트틴(1천650g)를 2만1천원에, 롯데 스카치 캔디(317g)를 각 2천800원에 판매하고 있다. 이 밖에 행사기간 내 포항점 신규 회원에게는 장바구니를 함께 증정한다.

이마트는 13일부터 오는 26일까지 2주간 할인 행사를 마련했다. 오는 19일까지 일주일 간`이마트 갈비WEEK`로 정하고 갈비 상품을 40%까지 할인 판매한다. (삼성/KB국민/신한/현대/씨티카드 결제 시)

대표적으로는 한우갈비(900g/1등급, 정상가 4만5천원)를 2만7천원에, 돼지갈비(100g, 정상가 1천500원)를 900원에 할인 판매한다. 생닭은 3마리 6천500원에, 냉장 오리로스와 오리백숙 등 생오리 전품목도 50% 할인했다.

수산물 할인 행사도 준비했다. 주요 품목으로는 제주 은갈치(대/냉동/1마리, 이마트포인트카드 회원대상)를 50% 할인해 3천490원에 판매한다.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는 `굴비데이` 행사를 열고 국산 참굴비 전품목(1호~7호, 이마트포인트카드 회원대상)을 20% 저렴하게 판매한다.

이마트 이동점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전국 이마트가 동일하게 진행하는 행사로 고객들의 장바구니 부담을 낮출 수 있는 계기가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고세리기자

manutd20@kbmaeil.com

경제 기사리스트

더보기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