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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 中企 해외진출 첨병

심한식기자
등록일 2014-02-28 02:01 게재일 2014-02-28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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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전문가 양성사업단, 국내외 박람회 수시 참가<BR>지역업체 주력상품 홍보·바이어 상담 등 실질 효과
▲ 영남대 GTEP사업단 소속 학생들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14에서 바이어들에게 제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왼쪽 첫 번째부터 이경언·이재경씨.

【경산】 영남대학교 글로벌 무역전문가양성(GTEP)사업단이 중소기업 해외시장 진출의 첨병 역할을 하고 있다.

GTEP사업단은 지난달 6일부터 9일까지 홍콩국제문구박람회에 참가해 지역의 액자 제작회사인 ㈜아프로의 해외 진출을 모색했다.

사업단은 ㈜아프로의 주력 상품에 대해 박람회 참가자들에게 설명하는 등 세계 각국의 바이어들을 대상으로 직접 상담을 진행했다.

제품 구매에 관심이 있는 40여 명의 바이어 리스트를 확보하고 최종 계약 체결을 위해 박람회가 끝난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연락을 취하고 있다.

백무열 ㈜아프로 대표는 “처음 지인을 통해 GTEP사업단과 함께 전시회 참가 제의를 받았을 때 실효성에 대한 의문을 가졌던 게 사실”이라며 “하지만 GTEP사업단 덕분에 현실적으로 멀게만 느껴졌던 무역거래가 가까워진 것 같아 정말 다행스럽다”고 기뻐했다.

GTEP사업단은 지역의 네트워크 장비유지보수 및 이동통신제품 제조 전문회사인 세영정보통신㈜과 지난달 7일부터 10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 전자제품 박람회인 `CES 2014(The International Consumer Electronics Show 2014)`에 참가하기도 했다.

박람회 참가 학생들은 현지에서 200명이 넘는 바이어들에게 통역과 제품 설명을 진행해 업체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한편 영남대 GTEP사업단은 지난 2001년 9월 이론중심의 대학교육과 함께 실무지식과 현장경험을 접목해 기업 현장의 요구에 들어맞는 맞춤형 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TI(Trade Incubator)사업단으로 시작해 2007년 7월 당시 산업자원부로부터 GTEP사업단으로 지정됐다.

2013년 한 해 동안 국내외에서 열린 각종 박람회에 총 12회에 걸쳐 42명의 학생이 참여해 기업들의 해외시장 진출을 도왔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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