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 경산지역 대학들이 재학생들의 생활비를 줄여주기 위해 기숙사 마련에 나서고 있다.
대구한의대학교는 2014학년도 새학기부터 삼성캠퍼스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5층, 연면적 8천500㎡, 202실 규모의 `행복기숙사`를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행복기숙사는 지난 2012년 국토교통부와 교육부가 지원하는 `대학기숙사 건립사업`에 선정돼 105억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건립된 기숙사로 독서실, 휴게실, 식당, 주차장 등 편의시설을 완비했다.
방마다 세면실을 배치했고 원격제어 DMS 온수시설과 환기·출입통제시스템 등을 갖춰 재학생들이 안심하고 학업에 열중할 수 있도록 했다.
경일대학교도 최근 550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지상 15층 규모의 기숙사 `일청관`을 준공해 입주신청을 마감했다.
2인 1실을 기본구조로 GHP냉난방시스템에 개별 온돌난방도 가능하도록 해 다른 대학 기숙사와 차별화를 시도했다.
개별 화장실 및 샤워시설을 설치해 편의성을 높였고 학생들이 가장 민감해하는 식사 문제도 의무식이 아닌 학생이 원하는 시간대에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생활관 식당에만 국한하지 않고 교내 모든 복지매장에서 이용할 수 있는 자율식으로 운영한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