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4억3천여만원 들어<br>”경주 리조트 3차 현장감식<Br>부실시공 여부 집중조사
속보=마우나오션리조트 체육관 붕괴사고 원인을 수사 중인 경북지방경찰청 수사대책본부는 25일 오전 현장에서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합동으로 3차 현장감식을 벌였다.
현장감식 작업에는 경찰과학수사대 및 국과수 소속 직원 10여 명이 참여해 체육관이 설계도에 맞게 지어졌는지 등을 집중 조사했다. 또 굴착기 등 중장비를 동원해 체육관 주기둥과 지붕 접합부분, 기초 부분 등의 부실시공 여부에 대한 확인 작업도 했다.
한편 체육관 공사금 논란과 관련해 체육관 건축비는 4억3천500여만원인 것으로 밝혀졌다.
수사본부는 “토목·기초·골조·패널·전기공사 등을 모두 포함한 체육관 건축비는 총 4억3천500여만원이고, 3.3㎡당 건축비는 110만원”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언론에서 지적한 1억5천만원대 공사금은 “체육관 골조 등 일부 공사의 금액이다”고 설명했다.
경주/윤종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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