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철도 소외주민 불편 해소<br>대구한의대~대경대 109번 노선 신설<br>오지 노선 399번 종점·막차시간 연장
【경산】 경산시가 도시철도 소외지역에 대한 주민불편 해소를 위해 시내버스 일부 노선을 조정한다.
시는 다음달 3일부터 아파트밀집지역 주민 및 대학교 인근지역에 대한 편의제공을 목적으로 시내버스 1개 노선을 신설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시내버스 노선조정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노선조정으로 109번 노선이 신설돼 도시철도와 인접지역을 연계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109번 노선은 대구한의대~사동지구~계양동~경산시청~임당역~영남대~신대부적지구~가일리~가야삼거리~일언리~대경대 구간을 시내버스 7대가 15~20분 간격으로 1일 46회 운행한다.
이 노선은 대구한의대 오성캠퍼스를 1일 3회, 여천·유곡 4회, 강서리·당리 1회를 거치게 된다.
혼잡노선인 918번 노선은 2대 증차한 9대를 배정해 운행횟수를 애초 42회에서 52회로 증회하고 배차간격도 20~25분에서 15~20분으로 단축한다.
또 회차지 공간부족으로 지속적인 민원이 발생하던 818번 노선을 진량 황제아파트(11대)와 대구대(11대)로 분리해 민원을 최소화한다.
이와 함께 오지지역인 남산지역 거주 학생들의 편의를 위해 399번 노선의 막차시간을 경산시장 출발기준으로 밤 10시 30분까지 연장하고 종점지역도 자인면에서 남산면까지 연장한다.
이번 노선조정과 관련한 세부사항은 경산시 버스정보시스템(http://bis.gbgs.go.kr)에서 확인하면 된다.
홍정근 경산시 교통행정과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통수요 분석을 통해 시내버스 노선을 탄력적으로 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