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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울원전 지방세수 버팀목

주헌석기자
등록일 2014-02-21 02:01 게재일 2014-02-21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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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울진군에 327억 납부… 11년간 3천600억 이르러<BR>지자체 세수 상당부분 차지 재정자립도 향상에 이바지

【울진】 한울원전이 원전 운영과 관련, 지난해 울진군에 납부한 지방세 총액이 327억4천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03년부터 2013년까지 11년 간 울진군에 납부한 지방소득세와 지역자원시설세 등 지방세 총액도 3천594억원에 이른다.

이중 지역자원시설세는 총 1천926억원으로 지난 2005년 12월 개정된 지방재정법에 의해 원전 소재 지자체의 수입으로 들어오고 있는데 건설기간에는 적용되지 않으며, 가동 원전에 부과되는 세금으로 한해 전력생산량 기준 ㎾당 0.5원이 부과되고 있다. 이 재원은 경북도(35%)와 울진군(65%)이 집행한다.

원전에서 납부하는 지방세는 해당 자치단체 전체 세수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있어 지방세수 증대를 통한 재정자립도 확충에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

한편 한울원전은 국내 운전 중인 원자력 23기 중 6기를 운전 중이며 2기를 추가로 건설하고 있다. 현재 운전 중인 6기에서 590만㎾를 생산하고 국내 총 전력설비용량의 6.8%, 국내 총 원전설비의 28.5%를 점유하고 있으며, 2013년도 발전량은 451억㎾h로 국내 총 발전량의 8.8%를 차지하고 있다.

/주헌석기자 hsjoo@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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