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경찰은 이들이 불법으로 개장한 인터넷 도박 사이트에서 상습 도박을 한 50여명에 대해서도 수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정씨 등은 지난 2011년 8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회원 4천여명을 모집해 도박금액 600억원 규모의 사설 스포츠토토 도박사이트를 운영하면서 4억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국내외 각종 스포츠 경기의 승패에 한차례당 5천원~100만원까지 베팅을 하도록 한 뒤 경기 결과에 따라 최고 300만원의 배당금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사이트를 운영한 것으로 드러났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