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사 딴 아프리카 유학생… 박사학위 시의원…

경산지역 대학 잇단 학위수여식

【경산】 경일대가 지난 14일 2013년 전기 학위수여식을 가진데 이어 20일에는 대구한의대와 대구가톨릭대가, 21일에는 영남대와 대구대가 학위수여식을 갖는다.

제자들을 떠나보내는 스승들의 아쉬운 마음 속에 새로운 출발선 상에 선 학위수여자 중에는 졸업을 특별하게 느끼는 이들도 있다.

지난 14일 경일대 학위수여식에서 석사 학위를 받은 토코자니 발랜트(32)씨와 므통가 캄봄보(30)씨는 아프리카 말라위공화국에서 유학, 각각 네트워크 보안과 정보보호 관련 논문으로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들은 말라위국립대학 수학교육과를 상위 5%로 졸업한 재원으로서 “IT 강국인 대한민국 경일대에서 배운 네트워크 보안과 정보보호 지식으로 고국 말라위의 발전에 힘을 보탤 것”이란 소감을 밝혔었다.

20일 대구한의대 2013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에서는 경산시의회 성기호(65) 의원이 `이팝나무 열매의 활성에 관한 연구`라는 논문으로 이학박사학위를 취득한다.

/심한식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