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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업계 “불공정 수입 대응 강화”

김명득기자
등록일 2014-02-11 02:01 게재일 2014-02-11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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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협회 정총… 통상 환경변화 적극 대응키로
▲ 한국철강협회는 10일 포스코센터 서관 18층 스틸클럽에서 정준양 회장 등 회원사 대표 2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제47회 정기총회를 열었다. /한국철강협회 제공
철강업계가 올해 통상 환경 변화와 불공정 수입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로 했다.

한국철강협회는 10일 포스코센터 서관 18층 스틸클럽에서 정준양 회장 등 회원사 대표 2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제47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2014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을 확정했다.

철강협회는 올해 사업추진 기본 목표를 `철강산업의 혁신과 재도약을 위한 정책대응 및 지원강화`로 정했다. 이를 위해 올해 핵심과제로 △통상 환경 변화에 적극 대처 및 불공정 수입대응 강화 △에너지 세제 등 정부 정책 변화에 선도적 대응 △산업 생태계 협력기반 조성 및 신수요 창출 제고 △철강산업 친화적 정책기반 조성 활동 강화 △국내외 철강 정보 서비스 확대 등을 추진한다.

철강협회는 특히 정부, 업계, 전문 기관과의 연계를 통한 철강 통상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중국·일본·아세안 등과 통상 협력을 강화해 불공정 수입억제, 수출규제 최소화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현재 운영하고 있는 부적합 철강재 신고센터 운영을 강화하고, 철강 제품 품질 검사 성적서 위변조 방지 시스템 구축·확산 등을 통해 부적합 철강재 유통을 원천적으로 차단, 국내시장 안정화를 추진할 방침이다.

에너지 세제 등 정부정책 변화에 선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철강산업의 경쟁력을 감안한 합리적인 에너지 정책을 유도하고,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 자원순환 사회전환 촉진법 등 환경 관련 규제에 대해서도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총회에는 정준양 회장, 현대제철 박승하 부회장, 동국제강 남윤영 사장, 동부제철 이종근 부회장, 세아제강 이휘령 사장, 고려제강 홍영철 회장, TCC동양 손봉락 회장, 세아베스틸 이승휘 부회장, 코스틸 박재천 회장, 한금 류호창 사장 등 회원사 대표 20여명이 참석했다.

/김명득기자

mdkim@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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